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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 https://www.itworld.co.kr/opinion/
필자는 종종 기업 컴퓨팅에 중요한 개념을 둘러싼 세부사항이 너무 빈약해 깜짝 놀라곤 한다. 예를 들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멀티클라우드는 누구에게 질문하는지에 따라서 서로 다른 답을 듣게 된다. 필자가 무엇인가에 대해 논의하기 전에 정의부터 내리려고 하는 이유이다.
이번에는 멀티클라우드를 지원하는 크로스 클라우드 서비스 개념이 정의할 필요가 있는 중요한 계층으로 부상했다. 필자는 이 개념이 여러 가지 이유로 클라우드 기반 기술의 다음 초점이 될 것으로 본다.
필자는 몇 주 전 이 주제를 다룬 적이 있는데, 예상보다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필자가 한동안 이 영역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을 기억해 주기 바란다. 기업과 IT 업체는 마침내 멀티클라우드에서 중요한 것은 클라우드가 아니라 클라우드 사이, 그리고 클라우드 위에 있는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된 것 같다. 그리고 클라우드 사이와 클라우드 위에 있는 것이 바로 메타클라우드(Metacloud) 또는 슈퍼클라우드(Supercloud)이다. 용어는 어느 쪽이나 마찬가지이지만, 필자는 메타클라우드를 골랐다.
메타클라우드는 실제로 기존의 크로스 클라우드 서비스 계층으로, 멀티클라우드의 일부인 각 퍼블릭 클라우드에 맞춰 특정 기술을 정의할 필요가 없다. 메타클라우드는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복잡성을 줄여 각 클라우드 서비스 내의 구체적인 네이티브 보안 기술에 맞춰 추가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 공통 추상화 및 자동화 계층을 사용해 운영, 거버넌스, 보안을 단일 창과 단일 API로 처리하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훨씬 쉽다.
메타클라우드에서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특정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스토리지나 컴퓨트 같은 인프라 서비스를 다루지 않는다. 대신, 통일된 대시보드나 호출 수준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각각의 구체적인 시스템을 다룬다. 따라서 멀티클라우드 운영의 모든 것이 더 쉽고 덜 복잡하고 비용과 위험도 낮아진다.
결국, 메타클라우드란 크로스 클라우드 서비스 세트로,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위에 논리적으로 존재하며, 멀티클라우드 배치의 일부인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레거시 시스템도 포함한다. 다시 말해 메타클라우드는 기업 전반에 적용되는 솔루션이다.
메타클라우드 계층 내에는 어떤 요소가 있어야 하는지는 쉽게 결정할 수 있다. 당연히 메타클라우드 계층 내에 있는 요소는 크로스 클라우드 운영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것이다.
• 공통 운영 서비스: AIOps나 클라우드 중개처럼 각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위한 운영을 공통 대시보드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수행한다.
• 일반 운영: 스토리지나 컴퓨트 관리
• 특정 운영: 보안, AI, 데이터베이스, 핀옵스 등
• 데이터 통합 계층: 특정 클라우드 내에서 데이터 스토리지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간의 데이터 이동
• 크로스 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및 관리 포함
• 공통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또는 클라우드 전체에 걸친 데이터베이스
• 데브옵스 서비스
• 공통 AI 서비스: 클라우드 간의 지식 기반 공유 제공
이들 크로스 클라우드 운영 툴은 4~6가지의 서로 다른 툴일 수 있으며, 함께 잘 동작해야 한다. 만약 이런 역할을 하는 단일 운영 툴을 제시하는 업체가 있다면, 자사 기술의 역량을 과장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이들 서비스는 단일 클라우드 배치 내에서 동작하는 서비스와는 다르다. 이들 툴은 모든 퍼블릭 클라우드에 걸쳐, 나아가 레거시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단일 클라우드 내에 배치해야 하는 툴이 더 이상 필요없는 공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너무 혼란스러워하지 말기 바란다. 메타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은 가장 최적화된 솔루션과 일반화된 기술을 찾는 클라우드 아키텍트에게는 너무나 논리적으로 당연한 일이다. 그래야만 각각의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똑같은 문제를 반복적으로 해결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메타클라우드에는 더 많은 생각과 계획이 필요하다. 많은 기업이 메타클라우드를 기업 IT에 큰 도움이 되는 무엇인가로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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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oitte Consulting의 Chief Cloud Strategy Offic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