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3월 삼성 IT 인사이트 포럼에서 발표된 "삼성SDS의 디지털 ESG"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 -
기업의 전통적 경영방식은 재무적 성과 중심이었으나, 기업의 규모가 커지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요구되는 기대 수준과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중요시되면서 전략적 개념의 ESG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칭으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2004년 UNGC*(UN Global Compact)의 「Who Cares Wins」보고서에서 ESG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등장하였고, 2006년 UN은 전세계 주요 금융기관과 함께 PRI(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책임투자원칙)을 제정하고 공론화하였습니다. UN PRI의 책임투자원칙은 투자자들이 환경, 사회, 기업 거버넌스 문제를 고려한 책임 있는 투자를 하기 위한 6가지 대원칙입니다.
* UNGC: 2000년, 유엔(UN)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균형발전에 기업들의 동참을 장려하고 국제사회윤리와 국제환경을 개선하고자 발족된 유엔 산하 전문기구
투자자들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가치 판단의 요소로 ESG를 적용함에 따라, 기업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판단하는 ESG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기업이 ESG를 경영원칙으로 인식하고 ‘ESG 경영’을 준비하고 확대해 나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ESG 경영이란, ESG 전략/개념을 기반으로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을 분석하여 기업경영에 적용하는 것으로, ESG와 관련하여 기업에 직접적이고 구조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은 앞에서 언급한 「ESG 정책수립 기관(UNGC, UN PRI)」을 포함하여, 「ESG 정보공개 기준 제공 Initiative」, 「ESG 정보 분석/평가 기관」, 「투자자」 등으로 구성됩니다.
ESG 정보공개 기준은 기업이 지속가능 보고서를 발간할 때 지속가능 수준 및 비재무적 리스크를 공개하기 위해 쓰는 정보공개 가이드라인으로,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및 환경관련 정보 공개 지침을 제공하는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등의 Global Initiative가 대표적입니다.
전세계적으로 GRI 지침을 활용하는 기업이 제일 많고, 최근 SASB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 중이며, 2020년 9월에는 EGS 공시표준을 정하는 빅5 기관*이 공통의 ESG 프레임워크 및 표준화를 위한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 빅5 기관: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CDSB(Climate Disclosure Standards Board), IIRC(International Integrated Reporting Council),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구 분 | 개 요 | 주요 내용 | ESG 범주 및 정보공개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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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 | 지속가능보고서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공 (2016년 GRI 표준 발표) |
기업 및 기관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정보공개 기준 제시, 경제/환경/사회 분야의 지표 구체화 | Section(3개)/Topic(92개) - 환경(39개, 재생자원/기후변화/용수/에너지 등) - 사회(28개, 임직원/고객/협력사/지역사회 등) - 경영성과(25개, 경영성과/윤리경영/지배구조 등) |
SASB | 미 상장사 연간사업보고서에 적용되는 ESG 정보공개 가이드라인 제공(업종별) | 11개 산업군/총 77개 산업별 ESG 정보공개지표 제시, SASB Materiality Map으로 산업별 중요 ESG 이슈 항목 공개 | 산업군(11개)/산업(77개) 산업군(11개, Tech/인프라/금융 등) 산업(77개, Tech: 반도체/부품/SW 등) 정보공개(Tech-반도체: 온실가스/작업안전/공급망 등) |
글로벌 ESG 정보 평가기관은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S&P DJI(Dow Jones indices), FTSE Russell, Sustainalytics, ISS 등의 전통적 평가기관과, 2015년 이후 기업·은행·국가 신용평가에 ESG 반영하면서 참여하기 시작한 S&P Global, Moody's, Fitch 등의 글로벌 신용평가사로 구분됩니다. 국내의 경우, 2011년부터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일부 코스닥시장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ESG 평가는 ESG지수 산출을 포함하여 투자 결정 시 기업의 잠재적 리스크 판단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나, 평가 기관별 정보수집, 분석, 평가 단계에서 각기 다른 기준을 적용하여 같은 회사라도 ESG 평가 기간마다 등급이 다르게 나올 수 있는 부분은 지속적으로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등급 산정방식은 달라도 평가 항목은 큰 틀에서 어느 정도 유사한 측면이 있으며, 기업은 이를 고려한 실제적인 ESG 관점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계 | 자동화 비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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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Morgan Stanley 자회사로 전세계 8500개 이상 상장사 ESG평가 | Fitch Ratings : 국제 신용평가사로, ESG Relevance Score를 통해 ESG이슈의 신용등급평가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도를 명시 |
S&P Dow Jones Indices : S&P 글로벌 자회사로 DJSI( Dow Jones Sustaninability Indexes) 개발/운영 | S&P Global : 개별기업 신용등급 상/하향 사유에 대한 ESG영향을 공시 |
FTSE Russell: Financial Times /런던증권거래소가 설립한 금융지수업체 | Moodys : 2021.1월 전세계 144개국 ESG평가 보고서 발표, ESG평가를 토대로 전체기업에 대한 신용등급을 조정 |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ESG는 이제 중요한 투자 기준입니다. 아무리 재무적 성과가 있더라고 ESG를 관리하지 않는 기업이라면 투자 대상에서 제외할 정도입니다. 미국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은 매년 국내 삼성전자, 네이버 등을 포함한 전세계 주요 기업 CEO에게 보내는 연례서한을 통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로 하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해줄 것을 요구하고, ESG가 기업가치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부각될 것임을 강조하며, 투자의 새로운 기준으로 지속가능성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사회 및 환경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동시에 우수한 펀드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자산운용 시장의 핵심 목표로 자리잡기 시작함에 따라, 글로벌 자산운용의 ESG 의무조항을 가진 자산규모는 2015년말 23조 달러, 2018년 33조 달러까지 성장하고 2022년말에는 60조 달러로 확대가 예상되며, 2025년까지는 전체 자산시장의 50% 수준, 2035년에는 90%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블랙록: 총 운영자산 8.7조(2020.12월말 기준) 규모의 전세계 1위 자산운용사
Investors set to pour trillions more into ESG founds Global assets with an ESG mandate($tn) - 2000년부터 2036년까지 증가세 예상을 표현한 그래프 2000년 1조, 2005년 2조, 2007년 4조, 2009년 5조, 2012년 11조, 2014년 18조, 2015년 23조, 2018년 33조, 2020년 45조, 2022년 60조, 2024년 70조, 2026년 95조, 2028년 115조, 2030년 125조, 2032년 145조, 2034년 155조, 2035년 160조
ESG 경영이 생존의 열쇠가 됨에 따라, 최근 수년간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업의 ESG 공시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2018년 500명 이상 직업을 둔 기업에 ESG 관련보고를 의무화하며 이를 선도하고 있으며, 미국은 2021년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파리기후 협약에 즉시 재가입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정책으로 급선회하고, 기업 ESG 공시관련 제도 개선을 지시하는 등 강력한 추진을 준비 중입니다. 한국도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화 선언에 이어 2025년부터는 자산규모 2조원 이상 상장사,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가 ESG 공시를 의무화하기로 하며 이러한 추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이 생존을 위한 ESG 경영을 추진함에 있어 업계전문가 및 기업 담당자들로부터 데이터 관리 우려와 어려움에 대한 애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2020년 Morgan Stanley의 조사에 따르면 대형 자산소유자들의 지속가능투자에 대한 가장 큰 고민은 “높은 Quality의 ESG/지속가능성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으로 29%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Data quality remains a top challenge for those adopting or considering sustainable investing Quality ESG/Sustainability Data 29% Proof of Market-Rate Financial Performance 25% Lack of KnowLedge About Sustainable Investing 13% Supply of Quality Managers/Strategies 8% Policy/Regulations 8% Internal Disagreement 6% Stakeholder/Constituent Feedback 6%
또한, ESG 관련하여 정부 및 평가기관, 투자기관 등 이해관계자들로부터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등 글로벌 ESG 기준에 따른 다양하고 복잡한 데이터 공개를 요구하고 있으나, 기업들은 아직 EGS 기준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UN에서 설립한 GRI는 전 산업 공통의 ESG 정보공개 기준을 제시하고 있고, 미국 지속가능 회계기준위원회에서 제정한 SASB는 산업별 ESG 정보공개 기준을 가이드하고 있습니다. SASB의 산업별 정보공개 기준[6]을 보면, 각 산업별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ESG 요소 중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슈 및 영향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IT섹터(반도체, 부품, S/W & IT서비스 등 업종 포함) 중 반도체 산업의 경우, 온실가스, 작업안전 관리, 공급망의 원자재 사용량 및 분쟁광물 사용, 폐기물의 처리 방안 등과 같은 ESG 요소가 중요하며, 이들 데이터에 대한 공개가 요구되고 있는 것입니다.
Section | Topic(92개) | 요구 정보 | 필요 데이터(재생/비재생 차원 -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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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원자재 | 재활용, 재생/비재생 자원등 | 공개지표: 원자재 사용량, 부자재 사용량, 포장재 사용량, 재생자원 사용량, 비재생자원 사용량, 관리데이터: 광물자원 사용량, 석유자원 사용용량, 석탄자원사용량, 임업자원 사용량, 어업자원 사용량, 가스자원 사용량, 축산업자원 사용량 |
기후변화 | Scope별 온실가스 배촐량 등 | ||
용수 | 지역별 취수/배수량 등 | ||
사회 | 임직원 | 구성, 교육시간, 부상자 등 | |
고객 | 안전규정 위반, 정보침해 등 | ||
협력사 | 업체 수, 유해물질 정보 등 | ||
경영성과 | 윤리경영 | 윤리경영, 부정행위 등 | |
이사회 | 이사회 구성, ESG전문성 등 | ||
재무성과 | 재무지표, 직원/협력사 수 등 |
대분류 | Industry | 요구 정보 | 필요 데이터(공급망규제 -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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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 반도체 | 온실가스, 작업안전, 공급망 등 | 공개지표: 분쟁광물 사용량, 코발트 사용량, 텅스텐 사용량, 주석 사용량, 탄탈륨 사용량 관리데이터: 협력업체 A, 콩고제련소, 협력업체 B, 중국 제련소, 르완다 제련소, 나이지리아 제련소, 브라질 제련소 |
부품 | 용수사용, 부상자, 공급망 등 | ||
S/W | 에너지소비, 정보보안, 임직원 등 | ||
인프라 | 건설 | 잠재수주, 환경규제, 안전 등 | |
엔지니어링 | PJT환경영향, 작업자 안전 등 | ||
부동산 | 에너지소비, 재생에너지, 용수 등 | ||
금융 | 은행 | 정보보안, SMB지원, 윤리 등 | |
보험 | 고객관리, 산업분포, 책임투자 등 | ||
증권 | ESG투자, 전문성, 인력구성 등 |
가격 및 품질뿐만 아니라 사회적 역할 및 가치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 ESG 경영 실현을 위해 규제·정책을 제도화하고 시행하는 정부, 지속가능경영을 새로운 투자의 기준으로 적용하는 투자기관은 기업의 장기적 가치 평가를 위해 ESG 기준에 따른 데이터 요구를 확대하고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각 기업들은 ESG 기준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통해 EGS 관점의 데이터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입니다.
ESG 관점의 데이터란, 기업이 경영활동을 수행하는데 관련된 구매/제조/물류/파트너/고객관리 등의 내/외부 데이터를 글로벌 ESG 정보기준으로 통합 및 재가공한 데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ESG 경영혁신을 위해서는 ESG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며, ESG 데이터 기반 디지털 ESG 경영환경 구축이 필요합니다. 즉, 기업활동 전반의 데이터와 시스템을 ESG 관점으로 Value Chain 및 이해관계자 별 데이터로 구조화하고 통합 및 재구성하여, “[전략수립] 사업전략 및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ESG 전략/활동계획 수립 → [정보관리] ESG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정량/정성 정보의 신뢰성, 적시성, 일관성 확보 → [리스크관리] 기업의 ESG 데이터 기반 리스크 모니티링/대응 → [평가/공시관리] ESG 평가 및 공시를 위한 기준/기관/방법 결정”의 선 순환 경영환경 체계를 확보하고, ESG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입니다.
개발 | 구매 | 제조 | 폐기 | 판매/물류 | 사용/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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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친환경제품 | 재생자원 | 용수, 기후변화 | 폐기물, 재활용 | 물류 온실가스 | 제품에너지 효율 |
사회 | 개발 품질 | 유해물질, 분쟁광물 | 직원안전, 외주안전 | - | 마케팅규정, 라벨링 | 고객안전, 개인정보 |
경영성과 | 신제품 개발 | 구매규모, 현지구매 | - | 매출, 운영비, 초임임금, 퇴직연금, 세금, 기부 |
환경단체 및 ESG 평가기관의 탄소배출 절감방안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에서, 2018년 "4개년 탄소배출 감축전략 계획" 발표 후 탄소배출량 예측 시스템을 자체 구축하여, 모든 프로젝트의 단계별 탄소배출량을 예측하고 절감방안을 도출/실행했습니다. 그 결과, 2019년 탄소배출 절감목표를 초과달성(12만톤 목표 → 18.8만톤 절감)하고, IMCA*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Award를 획득했습니다.
* IMCA(International Marine Contractors Association, 국제해양계약자협회)
커피농장의 아동 노동, 강제 노동 등 인권 및 노동권 침해가 발생한 농장의 커피 사용이 이슈화 되는 상황에서, 2018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커피 생산정보 및 유통이력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Bean to Cup" 프로젝트를 착수하고, 2020.8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전세계 38만 커피농장의 생산(농장/생산정보, 공정무역 인증), 제조공장(위생검사/패키징 정보), 물류센터(이동/물류업체/방법) 정보의 모니터링을 통해 커피원두의 생산정보 확인하여 소비자의 윤리적 구매를 실현하고, 농장주에게는 가격/유통 투명성 제공으로 생산량과 품질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팜유 생산을 위한 개발도상국의 불법적 산림파괴 방지 및 지속 가능한 팜유 공급방안의 요구에 따라, 2020.8월 인공위성의 GPS/영상 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하여 인도네시아 현지 공급망을 모니터링 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물류 트럭의 실시간 GPS 데이터 신호 모니터링을 통해 팜유 농장의 위치를 확인하여 불법적 산림 파괴를 감시하고, 위성영상·위치데이터·AI·빅데이터 기술의 융합으로 산림벌채, 토양개조 현황 및 화재발생 등의 다양한 공급망 정보를 수집하여, 인도네시아 팜유 공급망 투명성을 강화하고 2020년말까지 산림벌채 제로화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Microsoft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타 산업과 융합을 통해 선한 기업가치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주요 ESG 평가기관인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로부터 최근 5년간 최상위(AAA) 등급을 부여 받았습니다. 2012년 실질적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 달성에 이어, 10억 달러의 ‘기후 혁신 펀드(Climate Innovation Fund)’를 조성해 향후 4년간 탄소 제거 기술 개발을 지원 중입니다. 최근에는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2030년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보다 흡수량을 더 늘린 후, 2050년까지 창사 이래 배출한 모든 이산화탄소를 회수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도 내걸었으며, 이를 위해 미국의 한 농업협동조합과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을 활용한 농업 효율화를 위한 협업을 시작하여 더 많은 이산화탄소가 토양에 흡수되도록 하고, 그 가치에 환금성을 부여해 농가 부수입으로 만드는 BECCs*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Microsoft의 ESG 경영에 대한 명성은 우수한 재무실적과 전략을 기반으로 "기술에 책임을 입혀야 한다"는 탁월한 경영진의 Commitment와 기업 경영전반에 이러한 철학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 BECCs(Bio Energy with Carbon Capture and Storage, 바이오 에너지 탄소 포집·저장): 직접적인 공기 탄소 포집·저장 기술과 더불어 온실가스를 직간접적으로 회수하는 대표 기술로 탄소 중립 사회 달성을 위한 중요한 열쇠로 평가 받고 있음
기존 환경경영시스템을 기본으로 에너지경영시스템, 온실가스관리 및 사회책임경영시스템을 통합하여 HMM-ESQS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에너지, 안전보건 확보 및 품질요소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설비, 공정, 사업장 별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하고, 감축 잠재량을 파악하여 배출량의 80% 이상 차지하는 컨테이너선 대상으로 60%의 감축 계획을 수립/실행 중입니다. 2018년에는 IT혁신전담조직을 신설하여 블록체인,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기술을 융합한 업무시스템을 구축하고, IoT 센서를 통해 선박 및 화물에 대한 통합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 영국의 해외물류 전문사인 Lloyd's Loading List 주관 'Global Freight Awards 2019'에서 에서 친환경부문 최우수 선사로 선정되었습니다.
2020년 유례없는 코로나19 대재앙을 경험하면서 환경, 보건,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고, 상생과 공존을 무시하고 재무적 이익에만 집중하는 기업은 코로나19 이후 찾아온 새로운 현실에서 생존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이미 글로벌 선도업체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해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 하는 등 비재무적 가치를 중시하는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 KPMG의 전세계 52개국 5,200개 기업 보고 동향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가별 매출 상위 100개 기업의 80%가 이미 지속가능보고를 수행하는 중입니다.[8] 그러나, 국내의 현실은 ESG 경영 초기단계이며, 각 기업은 ESG 경영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철저히 고민하고 실행해야 할 시점입니다.
ESG 경영을 위해서는 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의 체계를 우선 ESG 기준에 맞춰 재정립해야 하며, 기업의 ESG 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와 목표를 수립하고, ESG 요구에 능동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기업은 전체 Value Chain에서 이해관계자들과의 경제·윤리·사회·환경적 책임을 고려한 ESG 관점의 데이터 및 시스템을 재구성하고, ESG 정보관리 및 가시성 확보를 통해 ESG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신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ESG 경영환경 구축을 통해 ESG 전략을 실현하고 혁신 활동을 추진할 때, 비로서 고객 및 투자자의 기업 가치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성장 및 미래의 생존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삼성SDS는 글로벌 ESG 기준 및 ESG 데이터의 이해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디지털 ESG 플랫폼을 확보하여,
고객의 디지털 ESG 경영환경으로의 전환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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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https://www.unpri.org/pri/what-are-the-principles-for-responsible-investment
[2] 삼성경제연구소, 이갑수 수석연구원, ESG, 기업경영의 뉴 패러다임
[3] KDI, 경제정책자료, 기획재정부, 무디스, 환경·사회·지배구조 (ESG) 국가별 평가 결과 발표
[4] Deutsche Bank, Global Sustainable Investment Alliance, FT,
흥국증권 리서치센터, 송재경 리서치센터장, ESG 투자 어디까지 해봤니?
[5] Morgan Stanley sustainable signals 2020, 흥국증권 리서치센터, 송재경 리서치센터장, ESG 투자 어디까지 해봤니?
[6] https://www.sasb.org/standards/materiality-map/
[7] SK하이닉스, 김국현, 세계는 지금 ESG 혁신 중,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아본 ESG 경영, 한국에머슨, 기후위기를 '기회'로 만든 ESG경영
[8] KPMG, ESG 경영, 지속가능한 세계와 비즈니스를 위한 기업의 해답
[9] KB증권, 강동원 Analyst, ESG 투자의 꽃, 중요한 ESG요소의 선별 (IT섹터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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